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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리뷰 (숨겨진 진실을 찾아라)

행복찾아라 2018. 3.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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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 김주혁님의 출연작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과
해운대,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의
공동연출 이구요.
고수와 김주혁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한 석조저택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총소리가 들립니다.
형사로 보이는 남자가 집안에 들어오고
사체를 불태운 흔적과
군데군데 남은 핏자국들
그리고 떨어져있는 손가락 하나.

이렇게 스산한 분위기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동이 많은데요.
재판과정은 현재시점이고
중간중간 과거 시점으로 바뀌니
집중해서 보셔야합니다.
재판정에서는
최승만을 살해한 사건에대한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조저택 주인의 개인 운전기사였던
사람이구요.
이후 다시 과거의 시점으로 넘어갑니다.

때는 해방후 경성
임화영(정화연역)은 택시비가 없어
택시기사에게 짐을 빼앗길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중요한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되돌려
받기위해 생판 처음보는 고수(이석진역)
에게 돈을 빌려서 짐을 찾게됩니다.
난데 없는 상황에서도 이석진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듯
보입니다.

정화연이 갈곳이 없는걸 알게된
이석진.
석진은 자신의 일터인 무대로
데리고 가 마술을 선보입니다.
석진의 직업은 마술사 였던것입니다.
갈곳이 없던 화연에게 마술사 보조를
권해주고 둘은 이내 사랑에 빠집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둘은 결혼을 합니다.
비록 가진건 많이 없지만
진심으로 화연을 사랑했던 석진은
더 큰돈을 벌기위해 화연과 함께
부산으로 옮깁니다.

행복이 가득한 그때
화연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석진은 이상한 쪽지를
받게되고 그로인해 화연의
가방에서 동판을 발견합니다.

동판에 잉크를 묻혀 찍어보니
동판의 정체는 위조지폐 동판이였던것
입니다.

아내가 자신에게 숨긴것이 있었다는
사실에 단단히 화가났던 상진은
화연이 임신소식을 말하기도 전에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화연은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화연의 삼촌은 동판제작자 였습니다.
그런데 일본인 한명이
삼촌에게 위폐 동판을 의뢰하고
거금에 흔들린 삼촌은
위폐동판을 제작해줍니다.
그러나 동판이 완성되자
삼촌을 살해해버립니다.
동판은 숨겨놓구요.
이후 화연은 삼촌이 마당에 숨겨놓은
동판을 찾아 들고 경성으로 올라옵니다.
거기서 석진을 만난거구요.

이야기를 다 들은 석진이
쪽지를 건넨사람을 찾으러 잠깐
나간사이 쿵하는 소리와 함께
호텔입구에 사람들이 모여드는것을
보게 됩니다.
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쪽지를 건넨사람이 화연을
밀어 죽인것입니다.
물론 동판은 사라졌구요.

자신의 아내를 지키지못했다는 죄책감과
복수심에 불타게 된 석진은 본격적으로
일본인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한편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와
법정다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석조저택에서 일어난 사건이 살인이다
아니다로 나눠저 계속 다투고
있습니다.

시체가 없기때문에 살인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변호인측과
잘린손가락이며 핏자국들로 봐선
살인이라는검사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와
석진은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택시기사를 하며 기다립니다.
그동안 단서라고 할만한것도 없었는데
동판을 사용해 돈이 많을것이다라는
가정과 다른 일본인에게서 듣게된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택시기사를
하며 받은돈들을 불태워
위폐를 찾는 한편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을 찾게됩니다.
그러다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김주혁(남도진역)을 찾게됩니다.
석진은 최승만이라는 가명으로
남도진의 기사를 자청하구요.
결국 개인 기사로 들어간 석진은
차근차근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과 더불어 숨겨진 진실을
찾는데도 노력하구요.


그러던 중 도진이 눈치를 챕니다.
그 의심때문에 그동안 쌓아왔던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옛연인이자 돈세탁을 맡았던
박지아(성마담)을 죽이고
위폐동판으로 위폐를 생산해주던
인쇄업자 마저 살해해 버립니다.
그리고 승만과 도진은
사건이 일어난 전날밤 동판과
진실을 놓고 크게 다투게 됩니다.
몸싸움 도중 승만의 손가락이 잘리고
여러차레 칼에도 찔리지만
결국 승자는 승만이였습니다.
하지만 왜 법정에선 최승만 살인사건으로
진행되고 있었을까요?

알고보니 도진을 쓰러뜨린 승만은
도진의 가방에서 성마담의 시체를
보게되고 소각로에 성마담을
불태운뒤 쓰러져있는 도진에게
살인자의 오명을 씌울려고 했던것입니다.
침대에 눕히고 총자국을 여러군데다
내고 총에 도진의 지문을 묻히는것까지
도진을 빠져나갈수 없게
 만들었던것 입니다.
물론 성마담을 죽인건 도진이였으니
누명이 아니죠.
수사과정에서 도진의 자금 출처에대한
의문이 생기게되어
결국 돈마저 다 잃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도진은 많은 돈만 믿고
자신이 벌받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승만이
본명인 석진으로 증언대에 서서
도진을 나락으로 빠트려 버립니다.
자신이 죽은것으로 위장했던것입니다.
이렇게 석조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인해
도진은 위폐로 벌어들인 부를
다 날리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으로
감옥에 갇힙니다.

석진은 자신의 손으로 원수를
갚기보단 쌓아온 모든것을 무너뜨리고
평생을 감옥에서 썩게 만드는것으로
복수를합니다.
물론 중간에 알게된 사실에 의하면
화연은 원래 도진의 애인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석진은 진실이 무었이든간에
자신이 화연을 사랑했던것만이
진실이라고 믿고
화연이 남긴 진실이담긴 편지를 읽지
않습니다.

동판은 바다에 버려버리구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습니다.
관객들이 긴장풀수 없게 잘 짜여진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정말 볼만합니다.
오랜만에 우리 구탱이형
고 김주혁님 얼굴봐서 좋았구요.
이런 수작인 영화가 고작 35만관객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므로
강추드립니다.
보실 기회가 생긴분들은
꼭 보세요.
잔인한 장면 거의 없구요.
애틋한 사랑이야기 보단 좀더 스릴있는
석조저택 살인사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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