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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오타니 쇼헤이 NPB기록과 MLB진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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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오타니 쇼헤이 NPB기록과 MLB진출

행복찾아라 2018. 4.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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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2018년 드디어 MLB로 진출했습니다.

시범경기때 조금 부진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하지만 개막후 첫 선발등판에서 오클랜드와 상대해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고 구속은 161km에 이르렀으며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잘 활용해 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그리고 타자로 출전한 두번째 경기에서 2G연속 안타를 비롯해 첫 홈런을 쳤네요.

그리고 3회 안타까지 멀티히트를 기록 했습니다.

참 말도 안되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오타니 쇼헤이의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NPB기록 <2013~2017>


투수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 

패 

홀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WAR

 2013

NIP

13 

 0

61.2 

4.32 

46 

1.46 

85 

0.5 

 2014

NIP 

24 

11 

155.1 

2.61 

179 

1.17 

137 

5.5 

 2015

NIP 

 22

15 

160.2 

2.24 

196 

0.91 

175 

6.9 

 2016

NIP

21 

10 

140 

1.86 

174 

0.96 

189 

5.8 

 2017

NIP

25.1 

3.20 

29 

1.26 

127 

0.5 

 통산

5시즌 

84 

43 

15 

0 

1 

543 

2.52 

624 

1.09 

149 

19.2 


타자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2013 

NIP 

 77

204 

45 

15 

1 

3 

14 

20 

4 

12 

64 

.238 

.284 

.376 

.660 

0.2 

 2014

 NIP

87 

234 

58 

17 

1 

10 

32 

31 

1 

21 

48 

.274 

.338 

.505 

.842 

1.7 

 2015

 NIP

70 

119 

22 

4 

0 

5 

15 

17 

1 

8 

43 

.202 

.252 

.376 

.628 

-0.3 

 2016

 NIP

104 

361 

104 

18 

1 

22 

65 

67 

7 

54 

98 

.322 

.416 

.588 

1.004 

4.6 

 2017

 NIP

65 

231 

67 

16 

1 

8 

24 

31 

0 

24 

63 

.332 

.403 

.540 

.943 

2.1 

 NPB통산

403 

1170 

296 

70 

4 

48 

150 

166 

13 

119 

316 

.286 

.358 

.500 

.858 

8.3 



오타니 쇼헤이의 삶을 살펴보면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고교 야구 시절 초반에는 최고의 타자로 이름 날렸으나 투수는 그럭저럭이였습니다.

하지만 고1 가을부터는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하고 해가갈수록 구속이 증가해

고2 봄에는 151km를 기록하더니 하계 고시엔 대회에서 150km를 기록해

고시엔 2학년 최고 구속을 기록합니다.

3학년때는 아마추어야구 사상 최초로 160km를 찍어버립니다.

하지만 구속과는 별개로 고시엔 통산 성적은 크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통산 14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3.77과 16탈삼진을 기록해 아직 부족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구속도 빠르고 타자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한 일본 구단들과 MLB구단들이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으나 닛폰햄 단장과 감독의 설득이 먹혀들어 닛폰햄에 입단하여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기록에서 볼수 있듯이 첫해에는 적응하는 기간으로 볼수 있는데

아무리 고교 아구에서 이름 날렸더라도 프로의 세계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단에서도 관리를 해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투수와 타자의 겸업을 이도류라고 불렀는데 야구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의 레전드들도 부상의 위험과 밸런스 문제를 제기하며

이도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2년차에 접어든 2014년 오타니 쇼헤이는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그해 10승-1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합니다.

또한 일본 투수 역대 최고 기록인 162km를 찍기도 하며 자신은 특별하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10승-10홈런의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베이브루스가 1918년에 13승-11홈런을

기록하며 달성했고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김성한이 개막 원년인 1982년에 10승-13홈런을

기록하며 달성할 정도로 엄청나게 드물게 나오는 기록이었습니다.

물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3년차인 2015년 드디어 투수로서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며 전반기에만

10승 1패 방어율 1.43을 기록하였고 20승을 노린다는 인터뷰를 하였으나

시즌이 끝난뒤 15승 5패 평균 자책점 2.24와 196탈삼진을 기록해 

투수 3관왕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3년차의 타자로서의 기록은 작년에 비해 저조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4년차에 접어드는 2016년에는 말도안되는 기록을 세웁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 규정타석 미달, 규정이닝 미달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퍼시픽리그 MVP를 타는 기염을 토합니다.

또한 베스트 나인(우리나라로 치면 골드 글러브)에 투수와 지명타자 부분에

이름을 올리며 최초로 2개 포지션에 선정되었습니다.

기록을 보면 투수로서 10승 4패 방어율 1.86을 기록하고

타자로서 타율 .332 22홈런을 기록합니다.


신이 있어 오타니에게 너무 많이 몰아줬다고 생각했는지 2017년은 부상으로 신음합니다. 

2016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인해 투수로는 기용되지 않고

타자로서만 활약합니다.

하지만 시즌 초 대퇴부 부상으로 인해 재활기간을 가지며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으나 크게 임팩트는 주지 못했습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고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시키는 간지를 선사합니다.

시범경기에 부진하자 오타니 쇼헤이의 입단하기전 태도로 인해 욕을 많이 먹었으나

시즌이 시작하고 나자 180도 다른모습으로 투수로서도 어느정도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타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몇경기 안했지만 시범경기의 부진에 비하면 아주 놀라운 기록입니다.

하지만 괜히 메이저리그가 아니므로 앞으로 오타니 공략법이 나오기 시작하면

분명 중간에 위기가 몇번 찾아올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본은 밉지만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오타니 쇼헤이가 NPB에서 활약할때 표정으로 구속을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타니는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네요.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오타니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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