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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대 마경 13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본문

세계 13대 마경

세계 13대 마경 13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행복찾아라 2018. 4.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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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13대 마경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1편 13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부터 13편 1위 인도 자이푸르 반가라까지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13편에 걸쳐 연재하겠습니다.

다른편이 궁금하신분들은 하단의 다른편 보기를 통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때는 1986년 4월 26일 현지시각 새벽 1시 24분, 당시 소련의 영토이던 

키예프 주에 위치한 체르노빌에서 엄청난 폭발이 있었습니다.

바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4호기가 폭발한 것이었습니다.

후에 밝혀진 폭발의 원인은 당시 원자력 발전소 부소장이었던 

아나톨리 디아틀로프의 실험 때문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나톨리 디아틀로프 부소장은 원자로의 가동이 중단 되었을 경우 

관성으로 도는 터빈의 전력공급이 언제까지 가능할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험도중 제어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평소보다 100배 가까운 

출력이 발생해 안전장치를 포함한 뚜껑및 콘크리트 외벽까지 날려버리며

최소 500경 베크렐에서 최대 1200경 베크렐의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2차세계대전때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보이의 400배 정도의 방사능이라고 합니다.

이 사고로 인해 키예프주 체르노빌에 살고 있던 5만명의 발전소 직원 및 연구원들은 

다른 도시로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구 소련 및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300만명 

이상의 피폭자가 나오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소련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기술도시라는 뜻의 아톰그라드를 여러곳 만들었습니다.

9번째 아톰그라드 였던 프리피야트는 폭발 사고 당시 5만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으나

장기적으로 10만명정도를 수용하는 중소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도시가 더 발전해 10만여명의 인구였다면 피해는 더욱더 컸을 것입니다.

계획도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프리피야트는 생활시설및 문화공간, 도로가 아주 잘

발달되어있는 도시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창원정도로 살기 좋게 만들었으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로 인해

구 소련이 꿈꾸던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은 온데간데 없고

유령도시로 전락하게 됩니다.

아마 폭발이 없었다면 소련의 도시들중 손꼽히는 도시가 되었을수도 있었습니다.

폭발 사고후 프리피야트의 주민들은 전부 인근 도시로 피난을 시키고

초반에는 프리피야트 반경 30km를 통제하였으나 후에 50km까지 통제구역을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주민들은 방사능 피폭에서 자유로울수 없었습니다.

또한 폭발사고 이후 방사능에 의해 돌연변이 생물이 생겨난다는 루머가 돌면서

더더욱 사람이 찾지않게 되었고 결국 세계 13대 마경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루머들은 몇몇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머리가 여러개 달린 개구리나 자체가 말려버린 해바라기등은 실제로 있다고 하니

방사능의 피해를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또한 의외의 일도 생겨나는데요.

방사능 방제작업을 꾸준히 하고 수십년간 사람의 손길이 닫지 않다보니

현재는 야생동물들이 모여들어 유럽의 희귀 동물들이 많이 살고있다고 합니다.



●프리피야트 여행


구 소련이 해체된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체르노빌 인근지역부터 어마어마한 돈과

시간을 투자해 방제작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요즘은 체르노빌 관광상품도 개발되어 마음만 먹으면

구경해볼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방사능에 의한 피해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질환검사 및 건강검진도 받는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구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바꾼 인류의 역사



사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 사고 이긴 하지만 체르노빌 폭발 사고로 인해 

매우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먼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소련의 경제가 힘들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체르노빌 폭발사고까지

발생하여 수습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소련이 붕괴되는 결과를 낳았고 냉전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열강들이 핵무기 보유를 위해 무작정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던 시점에

방사능의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큰것을 알게되어

핵무기 감축 협정을 하게되는 결과도 낳았습니다.

그리고 구 소련이 처음에는 체르노빌 지역 말고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 주변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가깝다는 의견때문에 멀리 떨어진 체르노빌에 건설했다고 합니다.

만약 처음 계획처럼 키예프의 바로 옆에 건설했다면 훨씬 끔찍한 상황이 생겼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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