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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했던 아시아 투수 달빛 다르빗슈 기록 & 연봉

행복찾아라 2018. 5. 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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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모와 박찬호에 이어 MLB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 투수 2세대라고 볼수 있는 다르빗슈의 기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 NPB에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메이저리그로 역대 최고금액의 포스팅 금액(5170만 3411달러)를 기록하고 2011년 MLB로 진출합니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006년에 세운 5111만1111달러11센트 입니다. 이후 2013년 포스팅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최대 2천만달러까지만 쓸수 있게 되어 앞으로 규정이 개정되지 않는한 당분간은 다르빗슈의 포스팅 기록이 역대 최고 포스팅금액을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르빗슈는 이란계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출신인데 그래서인지 키가 196cm의 장신에 100kg이 넘는 몸무게 까지 운동선수 하기에 아주 좋은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는 덤이구요. 다르빗슈는 NPB에서 리그를 압도하는 기록을 세우고 더 큰 무대인 MLB로 옮겼는데 당시 일본 프로야구내에서 다르빗슈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일본에서 세운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2005년 니혼햄 파이터즈에 입단해 입단 첫해 5승 5패에 3.53의 방어율을 기록할때만 해도 인물좋고 쓸만한 신인 정도로 보였으나 이듬해 12승 5패 2.89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각성모드로 진입해 2007년부터는 5년연속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비교할만한 기록이 없을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게 됩니다. 이런 기록들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메이저에서의 기록을 보면 생각보다 별로라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출처: 나무위키)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번 크게 질러줬습니다. 물론 마쓰자카 보다 일본기록도 훨씬 좋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에이스가 되어줄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는지 포스팅 금액(5111만달러)와 연봉(6년 6천만달러)를 합쳐 1억달러가 넘는금액을 투자합니다. 2012년 당시 MLB 우완투수 최고금액을 기록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2년 기록을 살펴보면 6년동안의 성적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으나 방어율이 4점대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실점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시즌초반 압도적인 슬라이더를 이용해 많은 탈삼진 기록을 내었으나 시즌 중반으로 가면서 급격히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그때 다르빗슈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은 멘털리티의 문제를 언급했는데 실제로 다르빗슈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제구와 커맨드가 잡히면서 다행히 시즌을 잘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2013년에는 퍼팩트게임에 한타자를 남겨둔 상황에서 안타를 맞아 8 2/3이닝동안 퍼팩트를 기록하는등 메이저리그내에서도 최상위권의 구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13시즌에는 승운이 지독하게도 따르지 않아서 13승 밖에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당시 구위는 확실히 리그 에이스급이었습니다. 일단 200이닝 200K 2점대 방어율만 봐도 엄청난 기록인데 277K로 탈삼진 능력에서는 커쇼와 비교될 정도로 압도적 구위를 자랑했습니다. 확실히 야구선수들이 기록에 목매는 이유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당시 구위만 떠올렸을땐 커쇼급이었는데 기록을 보다보니 승수가 낮아 헉하는 정도의 기록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이런걸 봤을땐 확실히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어쨋든 다르빗슈는 2017년 시즌중반에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됩니다. 이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LA 다저스의 승부수였는데요. 안타깝게도 다르빗슈는 기대했던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1.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좌절합니다. 하지만 다음경기에서는 활약해줄것이라는 기대를 산산히 부수며 월드시리즈 7차전에 등판하여 1.2이닝동안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8시즌을 앞두고 FA계약을 맺었는데요.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2천6백만 달러의 계약을 합니다. 가끔 메이저 리그를 보다보면 조금 뜬금없는 계약들이 나오고는 하는데요. 물론 다르빗슈가 다시 예전의 구위를 되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구위로 봤을때 저정도의 계약 수준은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MLB의 전문가들이 예측하여 계약을 맺었을테니 그 예측이 맞기를 바래봅니다. 2018년 5월10일 현재까지는 성적이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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