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그의 기록들 총정리 1편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 MLB의 재미를 알게해준 박찬호 선수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10대~20대 초반이신 분들은 말로만 들으셨을텐데요. 그냥 좀 잘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라고 알고 계신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을 거치며 90년대 중반까지 급속도로 성장을 하면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아픔을 딛고 승승장구 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1997년 IMF가 터지면서 뉴스에 나오는 멘트들중 희망차고 밝은 뉴스라고는 없는 시절을 맞이했습니다. 예전의 아픈기억을 잊고 승승장구하던 국민들의 입장에선 갑자기 어두운 뉴스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자 온 나라가 다 침울하고 암울하던 때였습니다. 자살률이 그냥 증가가 아니라 폭등하고 정리해고를 당한뒤 가족에게 말하지못해 출근한다고 정장입고 나가선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었구요. 그런 암울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뉴스를 볼수 있게 해준 사람이 박찬호선수 입니다. 패배감에 국민들이 찌들어 갈무렵 덩치크고 몸좋은 서양인들 사이에서 그리 크지도 않은데 강속구로 미국 타자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박찬호 선수는 그야 말로 당시 한국의 유일한 희망처럼 느껴졌습니다. 학창시절을 보내던 필자도 장래가 어찌 될까 라는 불안함과 걱정에 몸서리 칠 무렵 박찬호 선수를 보고 엄청난 위안을 얻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한국인도 할수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박찬호 선수의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찬호의 어린시절

1973년 7월 28일 충남 공주시에서 출생을 하고 공주중동초등학교 3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합니다. 공주중, 공주고를 졸업하고 중학교 3학년 시절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게 됩니다. 이후 빙그레의 지명을 받아 계약금 5천만원에 입단할뻔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한양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1993년 한양대 2학년 재학시절 버팔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가 활약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여러팀의 오퍼를 받게되고 여러구단과의 협의 끝에 LA다저스와 120만불의 계약을 맺습니다.

박찬호의 MLB진출

 메이저리그 첫해인 1994년 마이너리그를 거치지않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역대 17번째 진기록을 세웁니다. 하지만 후에 이 기록은 한인들에게 홍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어쨋든 메이저리그에 발을 딛은후 17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94,95 두시즌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실력을 만들어가던 박찬호 선수는 1996년 시즌에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합니다. 처음 보직은 중간계투로 시작했으나 개막하고 얼마되지않아 당시 선발투수 라몬 마르티네즈가 부상을 당하자 구원투수로 올라와 메이저 리그 첫승을 거두고 다음 등판부터는 선발등판을 하게 됩니다. 이후 라몬 마르티네즈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선발로테이션을 돌다가 마르티네즈가 복귀한 이후에는 중간계투로 활약을 하며 5승 5패 3.6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둡니다. 이후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입지가 선발급으로 올라가고 강속구 투수로서 유명해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전성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박찬호의 전성기

97년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5선발 경쟁을 거쳐 5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그해 8월 11일에는 첫 완투승도 거둡니다. 그해 29경기 선발등판하여 14승 8패 2완투승 3.38의 아주 놀라운 기록을 세웁니다. 98년에는 15승 9패 3.71을 거두었고 99년에는 부진하여 13승 11패 5.23의 기록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0년 시즌에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18승 10패 3.27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웁니다. LA다저스에서의 마지막해인 2001년 15승 11패 3.50의 기록을 세우며 5년간의 최전성기를 기록하게 됩니다. 

* 00시즌 NL 다승5위

* 00시즌 피안타율 NL 1위

* 00시즌 삼진 NL 2위

* 00~01시즌에 걸쳐 34이닝 연속 무실점(다저스 신기록)

* 01시즌 올스타전 출전

* 01시즌 삼진 NL 3위

* 01시즌 선발출전수 1위

00시즌과 01시즌에는 명실상부한 다저스의 에이스로서 활약했습니다. 물론 99시즌에 좀 안좋긴 했지만 97~01시즌까지 5시즌간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당시 초대형 FA계약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