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2. 최초의 비행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최초의 비행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최초의 비행기라고 하면 라이트 형제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과연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최초의 비행기

인류가 최초로 하늘을 날게 된건 라이트 형제가 제어가 가능한 비행기로 비행한 1903년보다

100여년 앞선 1783년 10월, 프랑스인 장 프랑수아 필라트르 드 로지에와 몽골피에형제가

직접 제작한 열기구를 타고 인류 최초로 견인 비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그해 11월에는 몽골피에 형제가 제작한 기구를 타고 프랑스인 드 로지에와 다를랑드후작이

최초로 유인 자유비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1849년 조지 케일리경이 3중 날개 글라이더를 제작하여 열살짜리 소년을 태우고

비행한 기록이 세계최초 유인 중항공기 비행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이후에도 많은 비행시도와 성공했다는 말들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인정받진 못했습니다.

최초의 비행기에 대한 무수한 주장과 반론들이 있지만 1903년 12월 17일 오전 10시 35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킬 데블 힐즈에서 오빌라이트가 라이트 플라이어호를 타고 

36미터 상공에서 12초동안 비행한 기록이 세계 최초로 유인 동력 경비행기를 

지속적으로 조종한 기록으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2. 최초의 헬기

그러면 최초의 헬기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1937년 독일인 하인리히 포케가 설계한 포케불프(Focke-Wulf FW-61)이 

공인된 헬리곱터로 첫 등록 하게 됩니다.

물론 시험비행은 그보다 1년전인 1936년 했구요.

그 당시 착륙은 공중에서 엔진을 꺼버리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헬기의 탄생도 중요하지만 유발드 롤프가 했던 동력인출착륙이

헬기의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하네요.

3. 최초의 여객기

미국의 보잉사는 1938년 보잉 307 스트래토 라이너를 개발하여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여객실을 설치 하게 됩니다.

1938년 첫 비행에 성공하고 1940년 트랜스 콘티넨탈 앤 웨스턴 에어 와 함께 취항합니다.

당시 항공학자들은 더 높은 상공에서 비행하는것이 승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줄수있는것을

깨달았고 더 먼거리를 운행할수있다는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가압 비행기등 고도에서 안전하게 비행할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 되었습니다.

4. 전쟁과 비행기

사실 인류의 날고 싶다는 욕망은 훨씬 오래전부터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 예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구스케치가 있습니다.

만약 상상에 그치지 않고 다빈치가 완성했다면 인류 비행의 역사는 바뀌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약간의 초기 비행에 성공한후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제 1차 대전과 제 2차대전때 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의 역사속에서 비행기는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멀리 진화되어 갑니다. 

최초로 전쟁에서 비행기가 사용된 기록을 찾아보면

1794년 프랑스 쿠텔선장 산하의 프랑스 포병대의 일부로 

공병중대를 조직해 기구를 타고 정찰을 실시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사실상 최초의 공군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후 1907년에 미 육군 통신부대가 항공 사단을 설립하게 됩니다.

1908년, 이 항공 사단은 항공기를 갖춘 최초의 공군이 됩니다.

앞서 나온 프랑스의 부대나 미 육군통신부대 소속 공군이 아니라

독자적인 공군은 1918년 영국 육군항공대와 해군항공대가 합쳐져

독립한 최초의 공군이 탄생합니다.

이렇듯 인류의 역사에서 지속된 시간은 길지 않지만 많은 편리함과 거리의 장벽을 없애준

귀중한 발명품 비행기. 

하지만 이 비행기로 인해 전쟁때 무수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