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4.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정복자

1852년 에베레스트 산(8858m)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산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에베레스트 등정이 최고의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것은

그로부터 101년 후인 

1953년 5월 23일 오전 11시 30분입니다.

1953년 5월 29일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뉴질랜드 산악가 에드먼드 힐러리는 10명의 등산가와

다섯명의 셰르파와 함께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반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몇달간의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캠프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월 26일 다른 두명의 대원들이 도전하였다가

실패하였지만

힐러리와 셰르파인 텐징 노르가이는 

결국 등반에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노르가이는 산의 신에게 헌납하는 의미로

사탕과 비스킷을 묻었으며

힐러리는 십자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후 힐러리와 당시 탐험대의 대장

존 헌트 대령은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기사작위를 받았고

셰르파인 노르가이는 조지십자훈장을 받게 됩니다.

사실 에드먼드 힐러리는 전문 양봉업자 였습니다.

모험과 탐험을 좋아해 1958년 남극에 도착하였고

1985년에는 북극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1990년 아들인 피터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후 힐러리와 노르가이는 죽을때 까지

친분을 유지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일담으로 힐러리는 뒤에

가족들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사실 누가 정상에 먼저 발을 디뎠냐는

질문에 항상 같이 디뎠다고 답하였는데

사실 노르가이가 아니였으면

자신은 오를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힐러리는 셰르파위 권익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직도 네팔에는 힐러리의 이름을 딴

셰르파 자녀를 위한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대략 1000명이 넘는 등산가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려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엄홍길대장을 

필두로 많은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8000미터 이상의 봉우리의 통칭,

14좌 완등에 성공한 분입니다.

한때 시사팡마와 로체의 미등정 의혹이

제기되자 주저없이 두곳을 다시 등반하였습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을 보고싶으시다면

영화 "히말라야"를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